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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 나프타 합의 이르면 27일 도출 전망

기사입력 : 2018년08월27일 08:16

최종수정 : 2018년08월27일 08:19

캐나다까지 참여한 최종 합의는 최소 일주일 소요될 듯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멕시코가 이르면 27일(현지시각) 중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합의를 도출할 전망이다.

26일 로이터통신은 양국이 나프타 합의 도출까지 단 몇 시간만을 남겨 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캐나다까지 참여한 최종 합의는 9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장관(좌)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캐나다와의 합의 작업은 최소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멕시코와 미국은 합의가 임박한 것으로 낙관했다.

과하르도 장관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사무실에 도착해 논의에 들어가기 앞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실질적으로 미국과 나프타 최종 합의까지 몇 시간 남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양국이 자동차와 에너지 등 쟁점이 되는 이슈에서 상당 부문 진전을 이뤘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업계 소식통들은 나프타 협정 하에서 무관세가 적용되는 역내 조달 부품 비율을 62.5%에서 75% 정도로 올리는 방안에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 멕시코 측 무역 협상대표가 에너지 규정 및 미국의 ‘일몰 조항’ 요구에 대한 해결책을 시사한 만큼 “조만간”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지난 7월 1일 멕시코 대선 이후 로페즈 오브라도르 신임 정부와 이전 정부 간 에너지 정책 관련 이견으로 인해 나프타 협상도 차질을 빚어왔다고 설명했다.

헤수스 세아대 멕시코 차기 정부 무역협상 대표는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했지만, 나프타 협상 관련 이견이 해결되고 있다면서 낙관론을 제시했다. 지난주 그는 해당 이슈가 중대 사안은 아니라면서, 로페즈 오브라도르 대통령 팀은 멕시코 헌법에 위배되는 조항이 없는지를 확인하려 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한 미국 관계자는 멕시코와의 이슈가 거의 모두 마무리됐다면서, 미국이 요구해왔던 ‘일몰조항’도 어느 정도의 양보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5년에 한 번씩 협상 내용을 재검토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협상을 파기한다는 내용의 일몰조항을 넣어야 한다고 요구해온 바 있다.

매체는 미국과 멕시코 협상팀이 쟁점 이슈에 대한 합의를 어떻게 발표할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며, 과하르도 장관도 캐나다가 합의할 때까지는 나프타에 대한 어떠한 승리도 선언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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