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영상] 2018 부산국제광고제 올해의 그랑프리 공익·상업 부문 작품은?

기사입력 : 2018년08월25일 18:45

최종수정 : 2018년08월31일 15:35

[부산=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8 부산국제광고제 올해의 그랑프리 작품이 25일 발표됐다. 올해 광고제에는 57개국에서 2만342편이 출품됐고, 본상에는 594편이 올랐다.

주최측은 공익광고·PSA(Public Service Advertising) 부문에 호주 호스트 하바스(Host/Havas)의 '팔라우 서약(Palau Pledge)'이, 제품서비스광고·P&S(Product&Service)부문은 미국 피츠코 맥캔 앤 카사노바 맥캔(Fitzco/McCann&Casanova/McCann)의 '코카콜라,1000개의 이름을 공유하다(Share a Coke 1,000 Name Celebration)'가 수상했다고 밝혔다.

Palau Pledge(팔라우 서약) 캡처 [사진=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

'팔라우 서약(Palau Pledge)'은 관광객 수가 급격히 증가해 생태계의 위협을 받게 된 팔라우 섬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된 캠페인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훼손시킬 수 없었던 팔라우 주민들은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시작했고, 모든 방문객들이 반드시 환경 보호를 위해 여권에 찍힌 서약서에 서명해야 하게 했다.

팔라우 서약을 이행하고 그 효과를 보장하기 위해 정부 기관과 관광 업계 및 시민이 협력했으며 이민법, 착륙 절차 및 세관 절차가 변경됐다. 이 점이 이번 수상에 큰 힘을 발휘했다.

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은 "방문객들의 여권에 서약하는 것과 더불어 서약 사실을 알리고, 커넥트하는 캠페인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둔 사례"라고 말했다. 심사위원인 아리 하퍼(Ari Halper)는 "정부와 관계 당국을 캠페인에 끌어내기 어려웠을 텐데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다른 심사위원인 토비 탈봇(Toby Talbot) 역시 "개인과 공공기관이 함께한 작품이라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상업광고부문 수상작인 코카콜라 광고는 고객들의 이름을 담은 노래를 만들어 라디오와 온라인을 통해 홍보하면서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식을 택한 작품이다. 완벽한 1:1 매칭 커뮤니케이션이 된 이 광고는 다시 한 번 소비자가 코라콜라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코카콜라,1000개의 이름을 공유하다(Share a Coke 1,000 Name Celebration) 캡처 [사진=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

이 광고에 대해 심사위원 구안 태이 힌(Guan Tay Hin)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구현한게 놀라웠다. 자신의 이름을 불려지는게 싫어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심사위원 운 호(Woon Hoh)는 "코카콜라는 고객 맞춤형으로 광고를 제작했다. 어려운 차원의 수준 높은 광고"라고 평가했다.

부산국제광고제 정상수 운영위원장도 코카콜라 광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라디오는 최근 힘이 빠진 매체다. 그런데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해냈다"며 "올드미디어와 인터넷의 연결을 구현한 좋은 사례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이 두 작품 외에도 올해의 에이전시는 비비디오 파키스탄(BBDO Pakistan)이 수상했으며, 올해의 네트워크는 비비디오(BBDO) 그리고 나이키(NIKE)가 올해의 광고주상을 수상했다. 또 그랑프리 11편, 금상 48편, 은상 166편, 동상 188편이 수상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수상작을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는 태국으로 107편에 달하며, 일본이 78편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제일기획이 출품한 '큐브 무비(Cube Movie)'가 금상을 수상했고, 이노션의 'Chatty School Bus(재잘재잘 스쿨버스)' '블랙 독 화이트닝 프로젝트(Black Dog Whitening Project)'와 HS Ad의 'Adventure of Baedal Minjok - Delivery of the restaurant food:PREQUEL(배달의 민족 어드벤쳐 - 레스토랑 음식의 배달:프리퀄)'가 상을 받는 등 총 38편의 수상작이 나왔다.

특히 한국 작품 중 유일하게 금상을 수상한 제일기획의 '큐브 무비(Cube Movie)'는 큐브 무비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자신의 전화번호 뒤 네자리를 입력하고 나만의 큐브무비 만들기를 클릭한다. 개인만을 위해 만들어진 약 5분의 큐브무비를 감상한 후 평점과 감상평을 작성하면 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8의 강점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큐브무비는 60초의 짧은 웹드라마 포맷을 차용하여, 갤럭시 S8의 장점을 가감 없이 보여준 작품이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부산국제광고제에는 아리 하퍼(Ari Halper), 조지 제이콥(Joji Jacob), 운 호(Woon Hoh), 토비 탈봇(Toby Talbot), 안나 큐베너스테트(Anna Qvennerstedt) 등 세계적인 광고 거장들이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