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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vs 지니, 양강구도 아냐"...SKT, '음원 플랫폼'으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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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미래형 서비스로 2022년 1위 목표
10년 장기집권 멜론, 가입자 우위 여전
SK텔레콤 4분기 출시 예고, 플랫폼으로 차별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KT·CJ·LG(유플러스) 연합전선을 구축한 지니뮤직과 음원 시장 1위 카카오M(멜론)의 한판에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SK텔레콤도 반전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맬론과는 가급적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AI · 5G · 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을 도입해 KT LG유플러스 등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엠넷닷컴(CJ디지털뮤직) 인수로 KT·CJ·LG유플러스 연합전선을 구축한 지니뮤직은 22일 미래 전략 간담회를 열고 5G 네트워크 기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 등 신기술을 접목시킨 미래형 음원서비스 출시 계획을 밝혔다. 오는 2022년까지 유료 가입자 500만명을 확보, 시장 1위에 오른다는 각오다.

현재 국내 음원 시장은 점유율 60%, 유료 가입자 478만명을 확보한 카카오M의 ‘멜론’이다. 10년 넘게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독주를 이어가는 중이다. 업계추산 각각 250명과 60만명이 가입한 지니뮤직과 CJ디지털뮤직이 힘을 합치며 음원 시장은 치열한 경쟁 구도에 접어들었다.

지니뮤직은 22일 미래 전략 간담회를 열고 미래형 음원서비스 출시 계획을 밝혔다. 사업 전략을 설명하는 김훈배 지니뮤직 대표. [사진=성상우 기자]

지니뮤직이 멜론을 추격하는 형국이지만 업계 관심은 SK텔레콤에 쏠린다. 2013년 공정거래법 규제(증손회사 지분 100% 보유조항)를 피하기 위해 멜론을 매각했던 SK텔레콤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음원 서비스 준비에 막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월 SM엔터테인먼트, YP엔터테인먼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등 3사와 음악사업 협약을 체결한 SK텔레콤은 자회사인 아이리버를 통해 3사 음원의 B2B 유통 운영을 맡고 있다. 여기에 이달 31일에는 아이리버 자회사 그루버스가 SK테크엑스가 운영하는 음원 서비스 뮤직메이트를 인수, B2C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 B2B와 B2C 모두를 공략하는 셈이다.

SK텔레콤의 음원 사업 전략은 단순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니라 AI · 5G · 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을 도입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니뮤직과 멜론의 전략과 유사하다.

하지만 서비스 확장성에서는 SK텔레콤에게 유리한 측면이 많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 6월부터 AI 플랫폼 ‘누구’에 뮤직메이트를 추가, 스피커와 네이게이션(T맵)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1위라는 점에서 고객풀을 활용한 다양한 융합 서비스도 기대된다.

[사진=SK텔레콤]

오는 10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SK텔레콤의 신규 음원 서비스가 어떤 방식이 될지는 미지수다. 업계에서는 뮤직메이트를 기반으로 하되 업그레이드된 별도의 서비스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이 단순한 시장 점유율 싸움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사가 보유한 ICT 사업들의 시너지를 거둘 수 있는, 음원 서비스 보다는 음원 ‘플랫폼’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신규 음원 서비스 출시 후에서 현재 SK텔레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멜론과 무리한 출혈 경쟁은 피한다는 입장이다.

박정호 사장이 취임 후 계속 강조하고 있는 ‘ICT 생태계 조성’ 철학도 음원 서비스가 적용된다. 신예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기 위해 창작 활동이 가능한 공유 인프라 구축, 크라우드 펀딩 형태의 공연 기획 등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직 서비스 출시전이기에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지만 1위인 멜론을 잡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과거형 서비스에 집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음원 시장 자체보다는 이를 활용해 우리가 추진중인 ICT 플랫폼을 더욱 확장시키는 데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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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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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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