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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J·LG 연합 vs 멜론 대립 구도에 SKT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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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CJ디지털뮤직 흡수합병...멜론 맹추격
가입자 경쟁력+콘텐츠 역량, 차별화 서비스 관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T(회장 황창규)와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CJ ENM(대표 허민회)과 손잡으며 강력한 음원 서비스 ‘연합군’을 구축했다. 10년 넘게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카카오M(대표 이제욱)과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이번 합병에 대해 조만간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전략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세부적인 사안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이사회를 열고 엠넷이 운영하는 CJ디지털뮤직 흡수합병을 결정한 지니뮤직은 기존 가입자 250만명에 CJ디지털뮤직 60만명을 추가, 310만명을 확보하게 된다.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2위지만 10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멜론(465만명)과의 격차를 소폭 줄였다.

지니뮤직

합병기일은 10월 10일로 인수금액은 비공개지만 업계에서는 500억원대 중반 수준으로 보고 있다. 합병 이후에는 KT가 최대주주(35.97%)를 유지하고 CJ디지털뮤직의 모회사인 CJ ENM이 2대 주주(15.35%), LG유플러스가 3대 주주(12.70%)가 된다. 대기업 3사 연합군이 탄생하는 셈이다.

음원 서비스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면서 콘텐츠로서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부동의 1위인 멜론(카카오M)은 모회사인 카카오의 스마트 스피커 및 인공지능(AI) 대중화 전초기지 역할을 맡으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2013년 공정거래법 규제(증손회사 지분 100% 보유조항)를 피하기 위해 멜론을 매각했던 SK텔레콤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음원 시장 재진출을 준비 중이다. 멜론이 독주하는 음원 시장에 대대적인 변화 조짐이 일어나는 형국이다.

지니뮤직이 CJ디지털뮤직 흡수합병이라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멜론의 시장 점유율이 60% 넘어서는 상황에서 즉각적인 변화를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KT와 LG유플러스라는 이동통신 대기업과 콘텐츠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한 CJ가 연합을 구축하면서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니뮤직은 통신사가 최대주주로써 얻는 가입자 모집 경쟁력 우위에 대해 이번 흡수합병으로 콘텐츠 경쟁력 우위 요소가 추가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3사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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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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