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허리케인 '레인(Lane)'이 21일(현지시간) 분류 4급 슈퍼태풍으로 확대돼 이번 주 강풍과 홍수, 강한 파도로 하와이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대형 허리케인 [사진=블룸버그통신] |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레인의 풍속은 시간당 약 14km에서 249km로 세력이 커져 22일 하와이 군도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하와이 힐로에서 남동쪽으로 644km 떨어진 지점에 있었다.
미 기상청은 성명을 내고 "레인은 이번 주 하와이 아일랜드 인근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위험한 강풍과 거친 파도와 큰 너울을 동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하와이 빅아일랜드를 비롯해 마우이, 라나이, 몰로카이 섬에 강풍과 돌발홍수에 대한 허리케인 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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