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상봉, 기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나
[서울=뉴스핌] 공동취재단 노민호 기자 =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마지막 날인 22일 남북 간 만남의 시간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났다.
22일 이산가족 상봉행사 일정은 당초 오전 11시에 작별상봉으로 시작한다. 이어 낮 12시에 공동중식을 한 다음 공식적으로 1시에 상봉을 종료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 측은 작별상봉 시간을 1시간 늘리는 구상을 북측에 제안했고, 이를 북측이 수용해 변경이 이뤄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상봉 사전 협의에서는 11시간으로 합의가 됐지만, 상봉 시작 후 12시간으로 늘리자는 의견이 있었다”며 “20일 북측에 이 같은 구상이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작별상봉은 오전 10시에 시작해 낮 12시에 끝난다. 이후 일정은 기존과 같다. 이로써 총 상봉시간도 11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났다.
한편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전체 상봉시간은 12시간이다. 이에 앞서 5차례 상봉행사는 11시간이었다.
[금강산=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제21차 이산가족 상봉 이틀째인 21일 오후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측 외손자 민재홍(44)씨와 북측 조카 림종선(57)씨가 셀카를 찍고 있다. 2018.08.21 |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