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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한자리에…'돈의문이 열려있다' 내달 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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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7일부터 9월9일까지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전시·공연·워크샵·영화상영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 풍성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총괄기획 한금현)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9월9일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돈의문이 열려있다'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개최중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돈의문 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전시회 '돈의문이 열려있다'가 열리고 있다. 2018.08.21 leehs@newspim.com

돈의문에 입주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작가들과 크리에이터, 오픈콜로 선정된 작가들이 돈의문의 과거와 현재에 개입하는 전시와 강연, 공연, 워크샵, 영화상영회 등을 마을 곳곳에서 펼친다.

돈의문 박물관마을은 서울 도심의 역사가 묻어있고 100여 년에 걸친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로 인해 마을 자체가 박물관이 되는 도심 안의 문화예술공간이다. 서울의 옛 정취가 있는 골목길, 일상과 삶의 흔적이 보이고 소형 주거 형태가 남아있는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는 각 분야의 문화예술 창작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일반 시민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을 구성하고 있다.

한금현 디렉터는"현재 기자간담회가 진행되는 이 건물이 과거 유한양행 사택이다. 의미가 있는 이 장소에서 한국의 근현대과정을 담은 아카이브 작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고 21일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진행된 '돈의문이 열려있다' 기자간담회에서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이경모 작가 작품(왼쪽), 김기찬 작가 '1972년' 2018.08.21 89hklee@newspim.com

'돈의문이 열려있다'에서는 돈의문 아카이브 전시로 1950년대 이후 한국의 근현대 사진을 마련했다. 한국 사진의 거장으로 불리는 김한용, 김기찬, 이경모 사진가가 참여했고, 그간 발표되지 않은 작업을 선별해 최초로 전시한다.

한금현 디렉터는 "도서관에서 자료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전시는 음식, 놀이, 건축, 노점, 일상, 도시 풍경, 의복 7가지 키워드로 구분해 총 200여 점이 전시된다"며 "단순한 개인의 기록이나 작가 작품의 범위를 넘어서서 한국의 근현대 건축, 의식주와 일상, 삶의 형태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한용은 1970~80년대 광고 사진가로 활동하는 한편, 서울 도심의 모습과 일상을 기록했다. 김기찬은 1960년대부터 2000년에 이르기까지 중림동, 서대문 일대의 골목길, 역전풍경, 시장의 모습을 담았다. 여순사건을 기록한 보도사진가로 알려진 이경모는 이번 전시에서 1960년대 서울 시가와 중산층의 일상과 생활을 담은 사진을 공개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김태균, 포털_두 세계의 만남 2018.08.21 89hklee@newspim.com

흥미로운 설치 작품도 만나게 된다. 김태균 작가는 '포털_두 세계의 만남'이라는 작품을 선보이며, 이는 서울과 평양으로 진입하는 다양한 교차로의 이미지를 새롭게 재구성한 것이다. 각각의 입체교차로의 이미지들을 필름 소재로 개별 출력해 서로 맞닿고 얽히며 새롭게 구성된 미지의 길로 표현했다. 돈의문이라는 포털의 개념이 서울을 넘어 평양으로 진입하는 다양한 길들을 생성하며 한반도의 미래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관문으로서의 함의를 지닌다.

돈의문의 과거와 현재를 결합시킨 김현종의 '돈의문'도 만날 수 있다. 김현종은 돈의문 박물관마을이 돈의문의 과거와 현재가 혼재하고 있어 미래에도 가치가 있다고 바라봤다. 이에 전통 한옥의 기둥과 지붕을 받들고 있는 부분인 공포의 결구 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적 구조 방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오브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돈의문 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전시회 '돈의문이 열려있다'가 열리고 있다. 위 작품은 하울링의 '일삼구육이공일팔' 2018.08.21 leehs@newspim.com

돈의문 일대 음식점 주인들의 인터뷰를 재구성한 마을 건축물 마을 오디오 작업과 영상을 담은 이승훈의 '귀를 기울이면'도 전시된다. 인터뷰한 이들의 옛집을 보며 그들의 목소리로 집과 그 집의 내력, 돈의문 일대의 재생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사운드 그룹 '하울링'은 '일삼구육이공일팔'이라는 작품으로 사진을 사운드로 표현한 작업을 선보인다. 사진의 특정한 영역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소리의 일부분을 극단적으로 분할시켜 새로운 소리를 만들었다. 관객으로부터 늘 새롭게 생성되는 도시음(City Tone)은 1396년부터 2018년까지 현재까지 존재하는 돈의문 박물관마을의 또 다른 소리풍경을 그렸다.

[사울=뉴스핌] 이현경 기자=작가 '복코'의 영상 작품 2018.08.21 89hklee@newspim.com

현재 서울도시건축센터가 된 구 유한양행 건물은 한국 근대역사의 표상이며 한편으로는 한 개인의 사적인 기억이 담긴 장소다. 이곳에서는 조선 독립과 한국의 민주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의 기록물과 실제 거주했던 이의 기억을 통해 건축에 얽힌 다양한 역사를 바라본다. 작가 복코(박은지, 이진원)는 대한민국 독립과 민주화에 이바지한 스코필드 박사의 생애와 한국의 상황을 기록한 영상을 현대미술의 언어로 재해석했다. 아울러 유한양행 사택해서 거주한 이들의 사적인 기억을 담은 가족사진과 사운드를 작품도 설치했다.

1932년부터 1974년까지 머무른 유한양행 사택을 복원한 동네연구소(신나리, 이상구, 이종원, 정춘환, 최지혜)의 작품도 볼 수 있다. 1932년 유한양행을 시작으로 강원사업, 현대제철이 2014년까지 운영된 이곳의 역사를 동네연구소가 정리했다.

이 외에도 '돈의문이 열려있다'에는 다양한 전시, 영화 상영, 워크샵, 공방, 강연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더 자세한 사항은 돈의문박물관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돈의문이 열려있다'는 서울특별시 도시공간개선단이 주최하고 돈의문 박물관마을 기획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기획은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가 맡았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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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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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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