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부양책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 양호한 상태라고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평가했다.
보스틱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
2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이날 열린 미상공회의소 만찬에서 미국 경제가 통화 부양책 종료에 대비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이미 금리를 두 차례 인상했으며, 올해 총 4차례, 내년에는 3차례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보스틱 총재는 다만 미국과 동맹국 간 관세 전쟁으로 인한 무역 불확실성이 미국 경제에 주요 하방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에 따른 효과를 생산성 확대로 활용하는 기업은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 국채 수익률 커브 평탄화에 대해서도 반드시 경기 침체로 이어진다고 장담할 수 없다면서 우려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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