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CBS 여론조사, 文 대통령 지지율 56.3% 추락
내년부터 군 복무경험 학점으로 인정…최소 6학점 이상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2년 8개월만에 다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오늘 오후 3시 금강산 온정각에서 단체상봉을 가집니다. 한반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한반도 정세가 격변기를 맞는 상황에서,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이전보다 더 정례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리얼미터-CBS 여론조사 결과, 56.3%까지 떨어졌네요. 취임 이후 최저치를 또 다시 경신한 것입니다. 이쯤되면 추락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뭘까요. 남북관계 해빙에 따른 호재에도 불구, 북한의 비핵화에 따른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데다가, 최근 경제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민심 이반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회복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청와대에선 "송구스럽지만 기다려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딱히 방법이 없는 것일까요.
청와대 경제참모들과 정부 경제부처 수장들에 대한 '책임론'도 거세게 쏟아지는 상황입니다. 난국입니다. 경제 위기감이 갈수록 증폭되면서, 뚜렷한 해법을 내놓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단순히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후폭풍으로만 볼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정부의 전반적이고 총체적인 경제 점검이 이뤄져야 할 듯 합니다.
[속초=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가하는 1차 남측 방문단 가족들이 19일 오후 집결지인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 도착해 방북 교육을 받고 있다. 2018.08.19 |
<주요 헤드라인 뉴스>
▶뉴스 바로가기 靑 "남북연락사무소, 北에 경제적 이익 없어…제재 위반 아냐"/뉴스핌
청와대는 8월 중 개소를 목표로 진행 중인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대북제재 위반 사항은 아니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는 남북연락사무소 대북제재 위반 여부와 관련해 "현재 미국 쪽과 긴밀한 협의 하에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산가족상봉] 91세 父의 75세 子 확인법 "어디서 살았는지 물을 것"/연합뉴스
"내 아들이라면 여러 말 안 해도 하나만 물어보면 알 수 있어." 광복절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통해 북한에 남겨진 아들과 손녀를 만나는 이기순(91) 씨는 "아들한테 어디서 살았는지만 물어보면 진짜 아들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끝이 안 보인다" 중도층 이탈 심화/국민일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15일 제외)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846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응답을 완료한 최종 2007명에 물은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6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1.8%p 내린 56.3%(매우 잘함 28.3%, 잘하는 편 28.0%)로 하락세가 지속, 50%대 중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준 "소득주도성장, 수출경제에 안 맞는 잘못된 프레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고용 쇼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청 회의 결과와 관련해 "지지집단을 뛰어넘어 국민 전체를 위해 결정해야 하는데 확실히 잘못된 프레임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 바로가기 추미애 "당정청, 모든 수단 동원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것" /뉴스핌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당정청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기로 했다"며 "혁신 성장을 아우르는 포용적 성장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키워내는 일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 바로가기 김성태 "보수정당 임시분할 끝내고 통합보수 건설" /뉴스핌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보수 정당의 임시분할 체제를 끝내고 통합 보수 정당 건설을 심도깊게 고려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0일 과천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8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임시분할 체제의 보수를 끝내고 통합 보수 야당 건설을 위한 재창당 수준의 야권 리모델링도 심도깊게 고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h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