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이선스 22주년 스테디셀러 공연임에도 신규관객 86%
오는 25일부터 대전 부산 구미 울산 등 지방투어 시작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제작 CJ ENM)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2018시즌 서울 공연 막을 내렸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 장면 [사진=CJ ENM] |
올해로 한국 라이선스 22주년을 맞은 '브로드웨이 42번가' 2018시즌 공연은 평균 객석점유율 95%, 총 전석 매진 38회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매진 기록을 갱신, 흥행불패 뮤지컬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영국 웨스트엔드 뉴버전 프러덕션으로, 역대 최고 난이도의 안무와 새로운 기술을 동원한 무대장면 등 진화한 공연을 탄생시켰다. 2016-2017시즌에서 찬사 받았던 김석훈, 이종혁, 김선경, 배해선, 오소연 배우를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이경미, 정민, 강동호와 오랜만에 복귀한 홍지민, 정단영 배우 등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선사했다.
'브로드웨이 42번가' 관람객 64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과거에 '브로드웨이 42번가'를 관람한 적 없는 신규 관객비율이 86%에 달해, 22년산 스테디셀러임에도 끊임없이 신규관객이 유입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 작품 하나가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의 특징과 개성을 살려 '백스테이지투어', '탭댄스 클래스', '보컬 클래스' 등 관객참여형 이벤트를 기획해 3년간 지속적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공연장 곳곳에 설치된 42개의 '포토스팟'을 통해 관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끝낸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25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소향아트센터, 구미 문화예술회관, 울산 현대예술관 공연까지 지방투어에 돌입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