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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황의조, “인맥축구 논란? 바레인전서 골 넣어 마음 차분”

기사입력 : 2018년08월16일 06:34

최종수정 : 2018년08월16일 07:08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서 해트트릭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황의조가 해트트릭으로 인맥 축구 논란을 잠재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피파랭킹 57위)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랭킹 113위)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서 6대0으로 승리, 첫승을 거뒀다.

이날 나상호(광주FC)와 함께 투톱으로 나선 황의조(25·감바 오사카)는 전반에만 3골을 기록, 해트트릭을 써냈다.

황의조가 3골을 작성, 인맥 축구 논란을 잠재웠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황의조가 와일드카드로 발탁되었을 때 ‘인맥 축구’ 논란이 일었다. 김학범 감독과 황의조는 프로축구 성남에서 함께 생활했기 때문이다. 또 해외에서 활약하는 이강인(17·발렌시아) 등을 발탁하지 않고 그가 선택된데 대해 누리꾼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았다.

당시 ‘인맥 축구 논란’에 대해 황의조는 “신경 쓰지 않고, 몸 관리와 선수들과의 어우러지는 데에 집중할 생각이다. 내가 더 잘해야 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팬들도 좋게 봐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후 바레인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황의조는 “일단 첫 경기에서 골을 넣었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 동료들이 잘 도와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골이 들어가서 마음이 차분해졌다”고 말했다.

E조 1위로 올라선 김학범호는 17일 밤 9시 조2위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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