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정모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학교 용역업체가 계약직으로 운영했던 당직경비 및 청소인력 인원을 직접 고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개별 학교가 용역업체와 계약해 운영했던 당직 및 청소인력을 앞으로는 시교육청 산하 기관인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가 직접 고용해 관련 업무를 처리한다.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는 지난달 시교육청 행정회계과와 업무 인계인수를 위한 협의를 했고, 이후 각 학교 및 기관에 근무하는 당직 및 청소인력의 직접 고용 전환동의서를 받았다.
직접 고용 대상은 당직경비 360명, 청소인력 437명으로 이들은 오는 16일까지 직접 고용 근로계약을 체결한다.
이어 21일부터 직무교육을 받은 뒤 다음 달 1일자로 현재 근무하는 학교나 기관에 우선 배치된다.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는 정규직 전환으로 생기는 결원(당직경비 5명, 환경미화원 27명)은 공개모집을 통해 신규로 뽑고, 휴가 등으로 생기는 업무 공백은 대체 인력풀을 구성·운영해 현장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당직경비 및 청소인력 직접 고용 전환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으로 이어져 사회 양극화로 인한 갈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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