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IEA “대이란 제재로 원유 공급 유지 어려워”

기사입력 : 2018년08월11일 00:07

최종수정 : 2018년08월11일 13:3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내년 원유 수요량 전망치를 기존보다 높게 잡았다. 반면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본격화하면서 원유 시장의 공급이 유지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리비아 유전[사진=로이터 뉴스핌]

IEA는 10일(현지시간) 발간한 월간 보고에서 내년 전 세계 원유 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하루 150만배럴로 이전 전망치보다 11만배럴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지난달 전 세계 원유 공급이 하루 3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히고 러시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산유량을 늘렸다고 언급했다.

반면 미국의 대이란 제재 등으로 원유 공급은 늘어난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은 지난 7일 본격적으로 이란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 미국 정부는 오는 11월 4일까지 동맹국들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기를 요구한 상태며 이후 2차 원유 제재를 마련할 방침이다.

IEA는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가 발효되면서 다른 곳의 공급 차질과 함께 세계 공급량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닐 앗킨슨 IEA 원유 산업 및 시장 부문 책임자는 경제전문매체 CNBC에 “단기적으로 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하고 러시아와 걸프만의 다른 한두개 나라가 산유량을 늘려 공급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는 없다”면서 “그러나 보고서에서도 언급했듯이 올해 후반에 있을 일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결국 공급이 제한돼 유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다.

이날 보고서에서 IEA는 미국이 시작한 무역분쟁 이슈도 언급했다. 보고서는 “무역 분쟁에 따른 위험이 더 증가해 수출국들의 성장의 상당한 둔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