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 펀드 한 주간 수익률 0.38% ↑· 설정액 243억원↓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애플을 필두로 한 기업실적 호조라는 호재가 이어진 가운데 중국의 대미 관세부과 소식으로 다우 종합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상해 종합지수는 지속되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해 하락 출발했지만, 중국 정부의 시장 안정 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져 상승 마감했다. 반면 러시아RTSI 지수는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를 결정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져 3.82% 급락했다.
[자료 = KG제로인] |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38% 상승했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러시아주식이 4.12%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가운데 소비제섹터 펀드는 1.91%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대유형 기준 해외주식혼합형(0.42%), 해외채권혼합형(0.09%)이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고, 해외부동산형(-0.30%), 커머더티형(-0.15%), 해외채권형(-0.03%)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762억원 감소한 36조727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43억원 감소한 22조1014억원으로 조사됐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120억원 감소했으며 해외채권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4억원 줄었다. 그 외에 해외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400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북미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442억원 증가한 반면 유럽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은 189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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