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까지 관리대상 406명 직접 방문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영도구는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독거노인, 거동불편 장애인, 취약 아동 등을 대상으로 '안부묻기, 폭염 취약계층 전수조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전수조사는 오는 14일까지 위험군 관리대상 406명을 대상으로 복지통장, 복지기관 등의 도움을 받아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보호대책을 마련한다.
부산 영도구가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묻기와 실태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제공=영도구청] 208.8.9 |
지난달부터 추진하고 있는‘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위기 가구 발굴·지원 특별기간 운영’과 병행해 형식적인 전수조사가 아닌 집중 케어가 필요한 안전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전수조사시 안부 뿐만 아니라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한낮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대비 행동요령도 홍보한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재난 수준의 폭염 장기화로 인해 독거노인, 거동불편 장애인, 취약 아동 등의 건강이 우려되며 최고의 재난예방은 이웃 간의 관심"이라며 "민·관 뿐만이 아니라 이웃간의 관심과 배려의 손길로 지역주민 모두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구민중심 따뜻한 영도’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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