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의 주행성능과 안전사양을 강화한 투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7일 출시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강화된 유로6 기준을 충족한 친환경 디젤 엔진과 고효율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한 디젤 2.0·스마트스트림 D 1.6·가솔린 1.6 터보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현대차의 전자식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HTRAC(에이치트랙)는 전 모델에서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디젤 2.0 모델에 신규 장착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감과 우수한 전달 효율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저단 영역에서는 발진·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 영역에서는 연비 향상·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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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RAC은 전자식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고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 배분을 달리해 기존 모델보다 더욱 역동적이면서 정교한 주행성능, 실용 영역에서의 성능을 강화해 일상에서 다이내믹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투싼 페이스리프트에는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D 1.6 디젤엔진’이 적용됐다. 연비 향상을 비롯해 실용성능 강화·배출가스 저감 등이 장점이다. 알루미늄 소재 적용을 통한 경량화·제원 최적화, 다양한 연비 신기술 활용으로 16.3km/ℓ의 동급 최고 수준 연비를 달성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에는 ‘2017 서울 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시연을 선보이고 ‘2018 부산 모터쇼’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홈투카 서비스’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홈투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인공지능 스피커(SKT NUGU·KT GIGA Genie)를 사용해 음성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로 목소리만으로도 블루링크의 기능인 원격 공조 제어, 도어 잠금, 비상등·경적 제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미러링크 뿐만 아니라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i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내비게이션 검색 편의성·정확도를 높였다.
투싼 페이스리프트의 가격(자동변속기·개별소비세 3.5% 기준)은 ▲디젤 2.0 2430만~2847만원 ▲스마트스트림 D 1.6 2381만~2798만원 ▲1.6 가솔린 터보 2351만~2646만원 ▲얼티밋 에디션 2783만~296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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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j7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