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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계열 영유아 보육전문 기업 아누리, 맘멘토링 센터 오픈

기사입력 : 2018년08월07일 13:55

최종수정 : 2018년08월07일 13:5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LF 계열 영유아 보육전문 기업 아누리(대표:송시윤)가 0~5세 자녀들을 양육하는 부모들을 위해 다양한 육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맘멘토링 센터’를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아누리가 서울 압구정동에 7일 정식 개관한 맘멘토링 센터는 아동학 관련 석박사들로 구성된 아누리의 전문 연구원들이 연구를 통해 개발한 다양한 육아 솔루션들이 총망라되어 제공될 공간이다.

맘멘토링센터의 육아 솔루션은 크게 1:1 육아상담 서비스와 10명 미만으로 진행되는 소그룹 부모교육, 그리고 6인 미만의 소그룹으로 진행되는 영아 전용 문화센터 ‘노리뜰’ 등 총 3가지로 분류된다.

1:1 육아상담 서비스는 어린 자녀들을 키울 때 부모들이 궁금하거나 도움이 절실하지만 쉽게 답을 얻지 못하는 여러 가지 주제들에 대해 아누리의 연구진이 개별 아동과 부모에게 맞는 맞춤 솔루션을 고안해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총 2회로 구성된 1:1 육아상담 프로그램은 개별 아동과 부모에 대한 이해를 선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부모 아동 기초 상담, 아동 검사(기질, 발달, 애착 검사), 부모 검사(부모성향, 육아스트레스)를 진행한 후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부모가 선택한 ‘주제’에 대해 담당 연구원이 1:1로 부모교육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그룹 부모교육은 10명 미만으로 진행되는 영유아 부모교육으로 매월 유익한 주제의 육아 특강이 개설되고 부모들은 자율적으로 희망하는 주제의 교육을 원하는 일정에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부모들은 특별히 원하는 주제가 있을 시 센터에 요청할 수 있고, 아누리의 연구원들은 이를 반영해 특강 기획에 반영한다. 아누리의 소그룹 부모교육은 기존 50~100명 이상의 대단위 그룹으로 진행되는 이론적인 교육과 달리 10명 미만의 소그룹으로 실질적인 내용들을 주제로 진행해 궁금한 사항에 대해 즉각 질문하고 연구원들로부터 바로 답변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부모교육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6인 미만의 소그룹으로 진행되는 영아전용 문화센터 ‘노리뜰’은 24개월 미만의 영아들을 대상으로 아누리의 연구원들이 직접 놀이 수업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형태로 영아 놀이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구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10~20명의 그룹이 아닌 6인 미만의 소그룹으로 밀착형으로 수업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 8월 한 달 동안에는 오픈을 기념하여, 제휴사인 BC카드의 후원으로 소그룹 부모교육과 영아 놀이 수업이 무상으로 공개 진행된다.

아누리 송시윤 대표는 “아누리의 맘멘토링 센터는 지금껏 국내에 없었던 차별화된 영유아 자녀 육아 솔루션 전문 센터”라며 “이번 1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영유아 양육에 대한 전문가의 밀착 도움이 필요한 전국 곳곳으로 지점을 확산,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육아 문제 해결에 미약하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F의 영유아 보육 서비스 전문 자회사인 아누리는 2013년 영유아 교육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소셜벤처 기업으로 설립되어 2015년 한국능률협회가 인증하는 소비자 만족 경영 인증(ISO 10002)을 받은 바 있으며 다수의 아동학 관련 석박사 인력 등 국내 보육교육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 집단을 보유하고 있다.

 

<자료제공=LF>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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