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성인 2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 민주당 정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2%포인트 내린 42.8%로 집계됐다.
6.13지방선거 직후 60%대(리얼미터 조사 6월 2주차 57.0%)를 바라보던 정당 지지율이 100여일 만에 20% 가까이 급락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경기·인천 지역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가열되면서, 당 지지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경기·인천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0.2%포인트 내린 40.7%를 기록했다.

야당에선 자유한국당이 홍준표 전 대표의 '자살 미화'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3주 만에 하락, 전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17.6%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8%포인트 오른 14.3%로 2주 연속 창당 후 최고 지지율을 경신했다. 정의당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10% 선을 넘었고, 진보층에서는 22.1%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영남권에서 큰 폭으로 이탈하며 1.2%포인트 하락한 5.8%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하락한 2.8%로 나타났다.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5%.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