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F의장 성명 "北 완전한 비핵화 공약 이행 촉구"
민주평화당 신임 당 대표에 정동영 의원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담 결과를 놓고 반응이 엇갈립니다. 일부 조간에선 북한이 아세안 11개국과 회담을 하는 동안 한국과는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한국 패싱론'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싱가포르 현지서 외교부 출입기자들과 가진 브리핑을 통해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비공개 회동에서)종전선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고, 연내 종전선언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미국의 대북제재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미국 외교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낼 트럼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얽히고 설킨 외교전이 다시 복잡하게 전개되는 양상입니다.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00일이 지난 상황에서, 이제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 보고서를 내놓지 않는다면 미국이나 국제 사회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미국과 북한의 기 싸움이 고조되면서, 이번주 우리 정부가 어떤 외교술을 전개해나갈지도 관심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이후 업무에 복귀하구요. 오늘 오후 2시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ARF 성과 및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의견도 전달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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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4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리트리트(비공식 자유토론) 포토타임에서 강경화 외무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환한 표정으로 악수를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2018.08.04 |
<주요 헤드라인 뉴스>
▶뉴스 바로가기 기대 모았던 ARF, 북미 교착 타개책은 없었다/뉴스핌
북한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북미 정상이 친서를 주고 받았지만,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계기를 찾지는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담에서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통해 리용호 북한 외무상 측에 친서를 전달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친서에 답신을 보낸 것이다.
-ARF 의장 성명 "北 완전한 비핵화 공약 이행 촉구"…CVID 명기 안돼/연합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들은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약과, 추가적인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는다는 맹세를 이행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ARF 올해 의장국인 싱가포르는 지난 4일 열린 ARF 외교장관 회의 내용을 정리해 6일 새벽 발표한 의장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 석탄 밀반입 의혹 선박 최소 8척”/중앙일보
자유한국당 북한석탄대책TF 단장인 유기준 의원은 5일 “해양수산부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 석탄 반입 의혹에 연루된 선박이 지금까지 조사된 것만 8척”이라며 “특히 이들 중 3척은 지난해 8월 유엔 안보리 제재가 시작된 후 총 52차례 국내를 오갔다”고 말했다.
-北 석탄 선박 입항 직후… 해수부 요청으로 범정부 회의 열렸다/한국경제
정부가 지난해 10월 두 척의 외국 국적 선박이 북한산 석탄으로 의심되는 화물을 싣고 국내 항구에 입항한 직후 해양수산부 주도로 범정부 회의체를 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가 해당 선박의 유엔 제재 위반 사실을 곧바로 인지하고도 10개월째 후속 처리를 미룬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수구세력이 반전 노린다" 투쟁론 외친 이해찬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순) 의원은 5일 충남·대전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대야(對野) 관계에 대한 분명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이 의원은 야권에 대한 '투쟁'을 강조한 반면, 다른 두 후보는 '소통'과 '협치(協治)'를 주장했다.
-고전하는 김병준 비대위.. 한국당 지지율 3위 추락 /서울신문
국회 의석수 112석의 자유한국당이 5석의 정의당에 정당 지지율 기준으로 ‘제1야당’ 자리를 내줬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영입으로 지지율 반등을 기대했던 한국당이 도약은커녕 사상 처음으로 3위로 추락하는 충격적 사태를 맞은 것이다. 6·13 지방선거 이후 경제·민생 문제 등이 부각되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당은 전혀 반사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곳간' 비어 가는 야당.. "내년 7월 자연 소멸될 지경" /국민일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들이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때 아닌 ‘겨울나기’를 하고 있다. 지방선거 참패와 지지율 저조로 당의 수입이 급감하면서 혹독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야당들은 한여름에 당사를 재정비하고 업무경비를 줄이며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다.
▶뉴스 바로가기 민주평화당 신임 당 대표에 정동영 의원 /뉴스핌
민주평화당 8·5 전당대회에서 정동영 의원이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최고위원엔 유성엽·최경환 의원과 민영삼 전 최고위원, 허영 인천시당위원장이 선출됐다. 민주평화당은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지도부를 선출했다. 정 의원은 6명의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중 68.57%의 지지율을 얻었다.
jh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