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시티개발과 토재 매매계약 체결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영도구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동삼하리지구 복합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영도구와 하버시티개발 주식회사는 3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동삼하리지구 복합개발사업’ 토지 매매 계약식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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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부산 영도구청장(첫번째 줄 오른쪽 세번째)이 30일 구청에서 하버시티개발과 동삼하리지구 복합개발사업 토지 매매 계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부산 영도구청] 2018.7.30. |
체결식에는 김철훈 구청장, 하버시티 개발㈜ 정영수 대표, 백평효 구의장을 비롯해 SDAMC㈜, ㈜대우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동삼하리지구 복합개발사업은 총면적 2만3670.5㎡ 부지에 민자 3000억원을 투입해 주상복합 아파트846세대, 호텔 263객실, 판매시설, 컨벤션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삼하리지구 복합개발사업은 70〜80년대 지역의 주 기능인 어장이 그 기능을 상실하고 하리지역 주변일대의 슬럼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지난 1990년부터 공유수면 매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영도구는 이에 따라 동삼하리지구를 상업, 관광, 호텔, 컨벤션 등의 다양한 복합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6년 7월 공모 절차를 통해 SDAMC컨소시엄을 우선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SDAMC컨소시엄은 지난 7월 프로젝트회사인 하버시티개발주식회사 설립을 완료하고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오는 10월 첫 삽을 뜨며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동삼하리지구 복합개발로 태종대권 관광개발사업의 연계로 관광기능과 동삼혁신지구의 정주여건 지원기능을 함께 도모하겠다"면서 "민선7기 새로운 영도의 비전과 모습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