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비대위 산하 4개 소위‧1개 특위 설치...김대준 위원 사임

기사입력 : 2018년07월30일 11:52

최종수정 : 2018년07월30일 11:52

보수 좌표 설정·공천 제도 혁신 소위 포함
한국당, 8월까지 현장 투어돌며 민생 목소리 직접 들어
도덕성 논란 김대준 위원은 전격 사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30일 자유한국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산하에 4개의 소위와 1개의 특위를 설치키로 의결했다.  

정확한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보수 좌표 설정 △공천제도 혁신안 마련 △소통과 투명성 제고 △입법활동 강화 △여성과 청년 배려를 테마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도덕성 논란이 컸던 김대준 비대위원은 이날 사임했고, 한국당은 후임 인선에 착수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7.30 kilroy023@newspim.com

배현진 한국당 비대위 대변인은 비공개 비대위 회의 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비대위 산하 소위원회 구성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비대위는 산하 4개 소위와 1개 특위를 를 설치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4개 소위는 한국당 좌표와 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한 소위, 공직후보자 추천을 위한 시스템 개혁 등 한국당과 정치 전반에 대한 혁신안을 마련하는 소위, 국민과 당원에게 폐쇄적이라는 지적에 열린정당, 투명한 정당으로 나가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소위, 당과 국회의원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실질적으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입법안을 만들기 위한 소위”라며 “한국당에서 부족하다고 지적이 많았던 여성과 청년에게 도움이 되는 입법을 하는 정당이 되도록 하는 여성과 청년을 위한 특위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또한 비대위원들은 한국당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직접 현장 투어를 나설 예정이다.

배현진 대변인은 “비대위원들의 현장 방문은 8월 3주째까지 총 3차에 걸쳐 이어질 것”이라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역 방문하고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후보자들과 책임당원을 만나 당 내부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 어떤 제언이 있는지 경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 대변인은 “8월 1일에 첫 민생현장을 방문한다. 테마는 ‘현장에서 국민의 말씀을 듣다’”라며 “새벽부터 국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와 지하철, 도보를 활용해 한국당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혁신 의견을 듣고 민생 전반에 대한 말씀 들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배 대변인은 “소위 활동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전하기 위해 명칭부터 중시하고 있다. 소위 위원장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음주운전, 주거침입 등 전과기록 등이 알려지면서 도덕성 논란에 직면한 김대준 비대위원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김대준 의원은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 자격으로 영입됐지만, 논란이 커지며 결국 사퇴했다.

이에 대해 배 대변인은 “시작 시점에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빠른 시일 내 국민 목소리 제대로 담을 수 있는 위원 선임할 것”이라며 “후임은 젊은 목소리를 담고 소상공인을 비롯한 많은 실제적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인선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