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탁자 책임 원칙 철저히 준수해 건전한 기업 경영엔 피해 없도록 할 것"
"특정 입장에 얽매이지 않을 것...생산적 발전적 논의 해 나갈 것"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국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수탁자 책임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기업 독립성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가운데)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년도 제6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대화하고 있다. 2018.07.30 deepblue@newspim.com |
박능후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6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은 기업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기업에 대해 주주가치 및 국민이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며 건전한 기업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난 26일 5차 기금운용위원회때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하지만 이는 건강한 토론과 참여로 기금운용위원회가 잘 운영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입장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자금의 주인인 국민을 위한 토론"이라며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논의를 해나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국민연금수탁자책임 원칙은 건전하게 운영되는 대다수 기업에게는 기업가치를 높이고 성장하는 계기"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지난 주 열린 제5차 기금운용위원회에선 '경영참여' 관련 참여 위원들간 이견으로 오늘로 스튜어드십코드 의결 등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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