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골프 등서도 다양한 마케팅 효과 톡톡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e스포츠의 성장과 더불어 한화는 금융사 최초로 게임단을 창단,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4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인 락스 타이거즈를 인수, '한화생명e스포츠'라는 이름으로 e스포츠 프로팀을 공식 창단했다.
게임단을 창단한 ‘한화생명e스포츠. 정해승 e스포츠단장(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강현종 감독(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 한화생명] |
한화그룹의 게임단 창단은 젊은 세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 차원이다. e스포츠의 주 연령층 10~24세를 겨냥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단장 정해승)는 2020년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지난해 프로게임단을 매각한 삼성 그룹과는 대조적이다. 20여년간 프로게임단을 운영한 삼성은 e스포츠계에서 철수한 상태다.
게임단을 창단한 한화 그룹은 이외에도 다양한 스포츠에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에서는 이미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리빌딩에 성공한 한화 이글스는, 11년만의 가을 야구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화 이글스는 프로야구 10개 구단중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골프와 승마에도 의욕적인 발걸음을 내걷고 있다. 올 초에는 한화큐셀 골프단을 창단했다. 한화큐셀 골프단은 기존의 한화 골프단 선수이자 LPGA에서 활동 중인 김인경, 지은희, 하루 노무라, 신지은, 넬리 코다와 함께 JLPGA에서 활동중인 이민영2, 윤채영, KLPGA 김지현, 이정민 등 총 9명의 선수가 있다.
한화생명은 e스포츠단을 통해 고객과 함께 하는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이벤트로 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핀테크 생태계 육성을 위해 ‘드림플러스 63 한화생명 핀테크센터’와 ‘드림플러스 강남’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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