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73.59 (-8.63, -0.30%)
선전성분지수 9295.93 (-56.32, -0.60%)
창업판지수 1594.57 (-11.54, -0.72%)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27일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중 무열갈등 분위기 속에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7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09% 하락한 2879.69로 장을 시작해 0.30% 내린 2873.5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0.60% 하락한 9295.9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0.72% 내린 1594.5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금주 월화 연속 상승장을 보인 중국 증시 주요 지수는 이후 3거래일째 하락세에 들어섰다.
중국증시에는 이날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가 시짱(西藏, 티베트)의 철도 건설 현장을 방문, 중서부 내륙 인프라 건설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인프라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증시 한 애널리스트는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주가 급등했지만 미중 무역 및 환율(화폐) 전쟁의 우려로 주요 지수들이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주에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따른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잇달아 대대적인 재정 및 금융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펑황왕(鳳凰網)은 “인민은행이 올해 상반기 거시건전성평가(MPA)에서 특정 자본 기준을 0.5% 포인트 낮추겠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인민은행의 MPA 평가 기준 완화로 시중 은행이 더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자본비율 기준이 완화되면 시중에 돈이 더 많이 풀리는 만큼 이를 통해 경기 침체에 대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7일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가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41% 오른(위안화 절하) 6.7942위안으로 고시했다.
27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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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m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