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상반기 중국 자동차시장 로컬 약진, 한국계 판매도 회복세

기사입력 : 2018년07월30일 09:30

최종수정 : 2018년07월31일 13:59

중국계 업체 신에너지차 강자 부상
현대 기아 등 한국계 회복세 뚜렷

[서울=뉴스핌] 고은나래 기자 = 올해 상반기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한국계 브랜드도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國汽車工業協會)에 따르면, 2018년 6월 중국 로컬 브랜드 자동차 판매량은 75.77만대로 전년 대비 0.19%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40.43%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종류별 중국 자동차를 살펴보면 승용차는 상하이-폭스바겐 랑이(朗逸), SUV는 로컬브랜드 장성(長城) 하발H6(哈弗H6), MPV는 상치GM우링(上汽通用五菱) 우링훙광(五菱宏光)이 각각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로컬 자동차는 글로벌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2014년을 기점으로 최근 3년간 40% 이상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명실상부 세계 최대 신에너지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비야디(比亞迪,BYD)는 상반기 신에너지차량 분야에서 7만2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중국 시장에서 3년 연속 랭킹 1위를 지켜냈다.

중국 상반기 자동차 시장에서는 해외 업체들도 치열한 판매 경쟁을 벌였으며, 특히 상반기의 경우 현대 기아 등 한국 브랜드가 약진세를 보여 주목을 끌었다.  작년 판매 부진(사드영향)에 따른 기저 효과의 측면이 크지만, 올해 3월부터 플러스 증가세를 보인 것은 본격적인 판매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올해 6월 한국계 자동차 판매량은 11.41만대로 전년 대비 무려 110.9%나 급증하며, 6.09%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2018년 6월 현대차 링동(領動)이 올해 들어 월별 판매로는 가장 많은 2만100대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준중형 SUV 즈파오(智跑)도 9.5만대 이상 판매되며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nalai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