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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7월 26일(목)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7월26일 14:12

최종수정 : 2018년07월26일 14:23

특수단,'계엄문건' 소강원 소환·'세월호사찰' 기무사 압수수색
北, 이틀에 한번꼴 종전선언 촉구…"더는 미룰 수 없어"
조폭연루 반격 나선 이재명,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 반론 요청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이쯤 되면 '노회찬 신드롬'인가요. 故 노회찬 전 의원을 추모하는 시민 행렬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7일 발인을 앞두고 정의당에 가입하거나 후원금을 내겠다는 문의가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서민과 노동자를 대변하는 일생을 살아온 그의 행적을 추모하고, 뜨거운 열정을 이어받겠다는 마음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라 판단됩니다.

정부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기무사 계엄령 문건으로 인해 송영무 국방장관과 기무사 전직 장교들 간 '진실게임'이 벌어지면서 '개각 리스트' 수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입니다.

송 장관이 사실상 '트러블 메이커'로 낙인 찍히니, 개각 명단에 올려야 하는 상황 논리에 적잖이 장고하게 되는 것이지요. 계엄령 문건의 보고 시점과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 즉각적인 대응 여부를 놓고 누가 더 책임이 가볍고 무겁느냐는 '진실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탄핵국면 속에서 박근혜 정부 고위층들이 얼마나 다급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특별수사단이 한민구 전 국방장관을 비롯해 관련자들을 줄소환한다고 하니, 향후 진행될 군 개혁에도 큰 여파가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영결식을 하루 앞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영결식 준비로 분주하다. 영결식은 27일 오전 10시에 국회에서 엄수된다. 2018.07.26 yooksa@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특수단,'계엄문건' 소강원 소환·'세월호사찰' 기무사 압수수색/연합뉴스
국방부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은 26일 오후 2시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작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이끌었던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육군 소장)을 국방부 검찰단 본관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또 특수단내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 관련 수사팀에서는 이날 기무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전협정 체결일에 미군유해 송환 가시화…북미대화 동력 기대/연합뉴스
한국전쟁 당시 북측 지역에서 사망했거나 실종된 미군유해 일부를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27일에 송환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유해송환용 나무상자를 수령했고, 원산으로 가서 유해를 이송해올 미 항공기는 오산에 대기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경화 "北 미사일발사대 폐기 검증 필요…남북 '대화의 습관' 만들것"/이데일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 북한의 핵실험장과 미사일발사대 폐기에 대해 “의미있는 조치이지만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하이코 마스 독일 연방 외교부 장관과 전략대화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 및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서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국제사회에 천명한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일단 핵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오고 있고 핵실험장을 폐쇄하겠다고 하고 했다”고 평가했다.

▶뉴스 바로가기 北, 이틀에 한번꼴 종전선언 촉구…"더는 미룰 수 없어"/뉴스핌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6일 "조선반도에서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온 겨레의 한결 같은 소망"이라며 "더는 미룰수 없는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1일 '긴장 완화와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의 첫 공정' 제하의 기사와 지난 23일 '종전선언 문제, 결코 수수방관해서는 안 된다'는 기사 등에서 종전선언을 촉구한 바 있다. 최근 6일간 3차례 기사를 통해 종전선언을 촉구한 것이다.

-노정희·이동원 청문보고서 채택… 김선수는 '재논의'(종합)/뉴스1
국회는 26일 노정희·이동원 대법관 후보자에 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선수 후보자에 관한 보고서는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진통을 겪으며 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조찬은 재선들과, 만찬은 초선들과… 김병준, 당내 의견수렴 ‘식사 정치’/문화일보
김 위원장은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재선의원들과 조찬 모임을 열고 당 수습 방안 등을 논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모임은 대체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지만, 일부 의원들은 김 위원장에게 직언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 바로가기 조폭연루 반격 나선 이재명,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 반론 요청/뉴스핌
이 지사는 25일 밤 자신의 SNS와 블로그 등을 통해 "SBS측에 30일까지 사실과 다른 방송을 하게 된 경위와 이후 조치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요청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요청서에서 "SBS의 방송으로 인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을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큰 타격을 받아 도정 수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사실관계를 조사하면 금방 알 수 있는 사실들을 누락 혹은 왜곡하거나 명백히 사실에 반하는 내용을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뉴스 바로가기 당정, 자녀장려금 인상·역외탈세 과세기간 연장키로/뉴스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당정협의를 갖고 과세형평 제고, 일자리 창출·유지 및 혁신성장 지원, 조세체계를 합리화하는 방향으로 세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2018년 세법개정안' 논의를 진행했다. 당정은 소득재분배 및 과세형평을 위해 저소득층 지원, 부동산 세제 적정화, 역외탈세 방지 제도 등을 정비하기로 했다.

-김희애 남편 이찬진, 故노회찬 애도…“정의당 가입”/이데일리
배우 김희애의 남편이자 벤처기업인 이찬진씨가 정의당 가입 의사를 밝혔다.이씨는 26일 오전 SNS에 故노회찬 의원의 영상을 게재하며 “정의당 홈페이지에 가서 온라인으로 당원 가입을 하려고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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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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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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