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금양호 선박 침몰 사고
해경, 일본 해상보안청에 지원요청
외국인 선원 3명 실종 상태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일본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국적 원양어선 침몰사고로 인해 해양당국도 원양어선 안전조업 대응에 들어갔다.
해양수산부 [사진=뉴스핌 DB] |
26일 해양수산부와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경 국적 원양어선 제101금양호가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외측(북태평양)에서 조업 중 제803통영호와 충돌했다.
이번 충돌사고로 제101금양호 총 38명의 선원 중 외국인 선원 3명이 실종된 상태다. 한국인 선원 7명을 포함한 나머지 선원은 모두 구조, 제803통영호에 승선한 상황이다.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해경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지원을 요청했고, 제803통영호를 비롯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국적 어선 총 9척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수부 측은 “원양어선 조업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조업감시센터를 통해 인근에서 조업 중인 우리나라 선박에 대해 동 상황을 전파하고 안전 조업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