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세계증시↑, 국채↓

기사입력 : 2018년07월24일 18:24

최종수정 : 2018년07월24일 18:24

중국 재정 및 금융 정책 강화 발표에 중국 증시 반등
전 세계적으로 장기물 국채 수익률 상승
미국 2Q GDP 성장률, 전망치 상회할 것이란 기대감 상승
알파펫, 실적 호재에 주가 사상최고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정부가 재정적 경기부양책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과 알파벳의 실적 호재에 세계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행이 예상보다 빠르게 경기부양책을 축소할 것이란 전망에 전 세계적으로 국채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앞서 상하이 블루칩 지수는 1.5% 오르며 1개월 만에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고 일본 닛케이 지수도 0.5% 상승했다.

간밤 뉴욕증시와 이날 아시아증시의 상승 흐름을 따라 유럽증시도 상승하고 있다. UBS와 PSA, AMS 등의 실적 호재도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0.2% 오르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전날 상무회의에서 재정 및 금융 정책을 강화하기로 발표해, 금리 인하 등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됐다.

이에 따라 중국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로 움직임)이 급등하며 역외 위안화 환율은 미달러 대비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위안화 환율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실적 호재에 힘입어 전날 뉴욕증시 마감 후 주가가 3.6% 뛰며 사상최고치를 기록, 시가총액이 8700억달러(약 987조4500억원)에 달했다.

한편 일본은행이 수익률 곡선 통제 프로그램을 조정하고 일본 국채와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방식에 변화를 주는 방식으로 통화정책을 수정하기 위한 예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대대적인 통화부양책이 일부 정상화될 수 있다는 신호로 소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국채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페실리티 에멧 ANZ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투자자들이 굳이 높은 수익을 찾아 해외로 눈을 돌리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국채 시장에서는 1bp(1bp=0.01%포인트) 이상만 돼도 이례적인 변동성이라 볼 수 있는데, 일본 국채 수익률 커브가 10bp 가팔라진 것은 대단한 사건”이라며 “미국 국채 공급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동안 다른 중앙은행들도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일 것이란 우려가 심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5주 만에 최고치인 약 2.96%까지 오르며 3%를 다시 테스트하고 있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0.416%로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여타 유로존 국채 수익률도 1~3bp 상승했다.

오는 27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문가 전망치인 4.1%를 넘어설 것이란 기대감도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8%까지 기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내놓는 실시간 미국 국내총생산(GDP) 전망치가 2분기 4.5%로 유지되며 이 같은 기대감을 더욱 부채질했다.

미국 GDP 성장세가 강화되면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 속도를 높여 미달러 강세가 한층 가속화될 수 있다.

미달러는 이날 주요 통화 대비 전날 기록한 저점에서 반등하고 있다.

유로는 최근 미달러 대비 1.1750달러로 고점을 기록한 탓에 차익실현을 노린 매도세에 몰려 후퇴하고 있다.

유가는 시장의 관심이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로부터 과잉공급 우려로 옮겨가면서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g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