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사입력 : 2018년07월19일 15:19

최종수정 : 2018년07월19일 15: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월호 가족대책위서 활동, 문재인 당대표가 영입
"중산층과 서민 등 힘없는 자들의 힘이 되는 정책정당"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세월호 변호사'로 문재인 대통령이 2016년 당 대표 시절 영입했던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산층과 서민 등 힘없는 자들의 힘이 되는 정책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실히 하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1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25 전당대회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촛불 정신의 실현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여전히, 풀어야할 과제가 많습니다 "라며 "그것은 문재인 대통령 혼자서, 외롭게 풀어야할 숙제가 아닙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겸손하게 듣고, 유능하게 일하며, 당원과 국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함께 힘 있게 해 나가야 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라며 최고위원 후보로서의 약속을 내놨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18.07.19 kilroy023@newspim.com

또 "대한민국이 누구의 나라입니까? 일하는 사람들, 서민의 나라 아닙니까?"라며 "일하는 사람들이 가난에 허덕이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여 도전하지 못하는 일이 없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위해 소득주도 성장과 포용적 성장을 통해 국민의 생활경제를 탄탄히 하고, 대한민국 경제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우리 당이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더 나아가 저는 우리당이 힘없는 자들의 힘이 되기 위해, 청년이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을 때 오롯이 담아낼 수 있는 정당, 어르신의 불안과 어려움을 함께 짊어질 수 있는 정당, 여성이 차별받지 않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당, 자영업자와 노동자에게 희망과 비전을 주는 정당, 그런 ‘더불어민주당’이 되도록 하고 싶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노력으로 어렵사리 찾아온 한반도 평화의 기운을 제대로 살려 남북평화를 안착시키는 역할을 정부와 함께 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국민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원은 "우리는 2016년 행동하는 시민이 만들어낸 촛불기적을 경험했습니다"라며 "10년간 국가의 권력을 이용해 사적 이득을 취하고 국정농단을 저지른, 그 세력을 몰아낸 주체는 바로 위대한 국민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당은 기득권에 안주하지 말고, 대통령의 공약대로 국민이 원하는 법을 국회가 만드는 국민발안제도, 일 못하는 국회의원을 소환하는 국민소환제도,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국민참여예산 등 직접민주주의 요소를 적극 도입해서, 주권자에게 더 많은 권력을 돌려드려야 합니다"라고 다짐했다.

박 의원은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원외국어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공군 학사장교로 군 복무를 마치고 2003년 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법무법인 한결, 이공 등에서 변호사로 일하면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 참여연대 부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대 총선 전 문재인 당시 당대표의 영입인사 중 한명으로 20대 은평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후반기), 더불어민주당 세월호특별위원회 간사, 적폐청산위원회 위원, 정책위 부의장 등으로 일했다.

변호사 시절에는, 세월호 가족대책위 법률대리인을 비롯해, 쌍용차 해고 노동자 법률지원, 촛불집회 관련 야간집회 헌법소원,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서울광장 차벽설치 헌법소원, 한일군사정보협정 관련 정보공개청구소송 등 다양한 공익변론 활동을 해왔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