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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인천공항에 600만명 몰린다..8월5일 '피크'

기사입력 : 2018년07월19일 14:30

최종수정 : 2018년07월19일 14:30

하루 평균 20만명 몰려..8월5일 22만명 일일 기록 갱신
인천공항공사, 특별교통대책 수립하고 혼잡 완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올 여름 휴가철에 하루 평균 20만명, 총 614만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 5일에 22만여명이 몰려 일일최다여객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고 혼잡 완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하계 성수기인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614만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당 기간 동안 일평균 여객은 작년 하계 성수기(18만3043명) 대비 11.8% 증가한 20만4726명으로 역대 최다여객 기록을 경신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 5일 여객 예측치는 22만1231명이다. 이는 지난 2월25일 기록한 역대 일일여객 최다치(21만5408명)를 뛰어넘는 수치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오는 29일(11만5746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다음달 5일(11만6742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하계성수기 기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300여명의 공사 특별근무인원을 현장에 투입해 혼잡완화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제1여객터미널 일부 출국장을 조기에 개장하고 하루 150여명의 안내요원을 투입해 대기열을 관리할 계획이다. 

출국 시 보안검색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승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시간대에는 터미널에 설치된 모든 보안검색대를 일시에 개방해 운영하고 기내 반입 금지물품에 대한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안내로봇 '에어스타'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안내로봇인 '에어스타'도 운영한다. 에어스타는 자율주행, 음성인식, 인공지능을 비롯한 각종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안내로봇이다. 

전 세계 공항 최초로 오는 21일부터 총 14대(제1터미널 8대, 제2터미널 6대)가 인천공항에서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에어스타는 출국장, 면세지역, 입국장의 수하물수취지역에 배치돼 스스로 돌아다니며 여객들에게 공항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인의 항공편명을 말하면 에어스타가 체크인 카운터 혹은 탑승구까지 직접 앞장서서 에스코트해주고 입국 시 수하물 태그를 인식시키면 수하물수취대까지 안내해준다. 

또 이번 성수기 기간 동안 셀프체크인 안내 인력 총 120명이 투입돼 여객들의 출국수속을 도울 예정이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추가 편성하고 공항버스 3개 노선을 일 7회 증편 운행한다. 제1여객터미널 버스매표소는 24시간 연장 운영한다. 제2여객터미널 버스매표소는 지금도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다. 

승용차를 이용해 공항을 찾는 여객을 위해 8477면의 임시주차장을 추가확보했다. 장기주차장이나 임시주차장과 터미널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를 증편 운영할 예정이다. 

면세점 인도장에는 임시인도장 및 재포장 공간을 별도로 조성하고 현장 안내와 환경미화 인력을 추가로 투입키로 했다. 

정일영 인천공항 사장은 "올해 하계 성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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