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제일제강이 보물선 사업과 무관하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며 요동치고 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제일제강은 오전 9시 55분 현재 전날보다 100원, 2.56% 하락한 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제일제강은 개장 직후 10%대 안팎의 낙폭을 보이며 급락세로 출발했다. 이후 10여 분 뒤 상승 반전한 제일제강은 오전 9시 33분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로도 상승, 하락 반전이 거듭되며 공방 중이다.
앞서 신일그룹은 지난 15일 울릉도 근처 해역에서 러일전쟁 당시 침몰된 러시아 군함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신일그룹은 이 군함에 현 시세로 150조원 규모의 금화가 실려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일제강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류상미 신일그룹 대표, 최용석 씨피에이파트너스(CPA PARTNERS) 대표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보물선 수혜 기대가 일었다.
이에 제일제강 주가는 지난 17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18일에도 상한가에 머물다 회사 측이 '보물선 사업과 관계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하락 반전했다.
제일제강은 전날 "신일그룹과 최대주주 관계가 아니며, 보물선 사업과는 일체 관계가 없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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