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솔고바이오가 이달 중 신제품 임플란트의 미국 FDA 접수를 앞두고 있다.
메디컬 헬스케어 전문기업 솔고바이오(대표이사 김서곤)는 정형외과∙신경외과용 임플란트 신제품인 4CIS Pinehurst ACP System의 미국 FDA 접수가 7월 중 진행된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연말 또는 내년 초까지 신제품 임플란트 6종 모두 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FDA 접수를 필두로 앞으로 신제품 임플란트 5종도 추가로 접수할 것”이라며 “FDA 심사가 통상 6개월 정도 소요돼 빠르면 올 연말에서 내년 초 FDA 승인을 마무리하고 국내 및 미국시장에 동시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고바이오는 임플란트 신제품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의 수술법이 다양해져 의사들이 원하는 모든 수술법에 적용 가능한 신제품 6종을 추가 개발하게 됐다”며 “이 제품들은 수술 방향에 구애 받지 않는 풀시스템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솔고바이오 김서곤 대표는 “고령화가 심화돼 정형외과, 신경외과 수술 증가로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시술자의 편의 뿐만 아니라 환자의 수술 위험 부담, 부작용까지 줄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시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바이오넷 투자에 이어 최근 김일 대표이사가 바이오넷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바이오넷 자회사인 내시경 전문기업 독일 엠지비엔도스코피와 협력해 척추 내시경 수술 제품 개발에도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솔고바이오는 지난해 잇따라 FDA 승인을 받은 정형외과용 척추, 경추용 임플란트 신제품들이 미국, 중남미, 유럽 등에서 호평을 받아 OEM 및 현지 병원 유통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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