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랜드 "3a상 기대목적 달성.. 3b상 사전준비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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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바이로메드의 중국 파트너인 북경노스랜드바이오텍(이하 노스랜드)이 혈소판감소증 치료제인 VM501에 대한 임상 3a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18일 노스랜드측은 자사 홈페이지에 VM501 3a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복단대학 부속 종양(tumor) 병원 등 중국 내 25개 병원에서 진행됐다. 시험 목적은 약물의 종양화학치료로 인해 발생한 혈소판 감소증을 치료하는 약물의 최적 용량을 결정하고 유효성과 안정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임상 3상은 3a상과 3b상 시험으로 나누어서 진행하는데 3a상 임상 시험의 목적은 5μg/kg와 7.5 μg/kg 용량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해 약물의 최적 용량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노스랜드측은 설명했다.
노스랜드측은 "3a상 임상시험에는 62명의 대상자가 등록됐고, 임상시험 중 약물과 관련한 예상치 못한 중대 이상반응은 시험 과정 중에 발생하지 않았으며, 기대한 목적을 달성해 임상 3b상 임상시험의 약물 투여용량을 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됐다"고 결과를 설명했다. 아울러 노스랜드측은 "임상 3b상 시험에 대한 사전 준비를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3b상과 상용화 시기 등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VM501은 항암 치료시 혈소판이 감소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항암치료시 암세포 외에도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정상 세포도 함께 파괴된다.
이중 적혈구 및 백혈구 치료에는 미국 암젠사의 치료제가 사용돼 왔지만 혈소판 감소증에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었던 것이 현실이다. 노스랜드측은 바이로메드와 제휴를 맺고 중국에서의 임상 등 개발절차를 진행중이다. 앞서 중국에서 임상 3상 신청은 지난 2010년에 있었다.
이와 관련 바이로메드 관계자는"파트너사로서 3a상을 잘 수행해줘서 기쁘게 생각하며, 3b상도 신속히 완료해 빠른 시일 내 시장에 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