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바이로메드, 유전자운반체 ‘pCK’… 파이프라인 VM202의 핵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美 임상 3상 완료 눈앞
‘플라스미드 DNA’ 프로모터 개선…발현효율 최대화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바이로메드가 유전자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플라스미드 DNA 벡터’를 활용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유전자 치료는 인체에 주입하는 유전자를 무사히 세포 속으로 운반하고 발현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능 좋은 ‘벡터’ 사용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 국내 기술로 이뤄낸 'VM202'… FDA 임상 진행 중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기업 바이로메드는 플라스미드 DNA 벡터(Plasmid DNA vector)를 사용한 유전자치료제의 임상 3상을 우리나라 기업 최초로 진행하고 있다.

바이로메드의 유전자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 VM202는 당뇨병성 신경병증(미국 임상 3상), 허혈성 지체질환(미국 임상 3상), 허혈성 심장질환(한국 임상 2상), 근위축성 측삭경화증(미국 임상 2상 준비) 등 4가지 질환을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  

이 중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인 VM202-DPN은 미국에서 임상 1, 2상을 완료했고, 2상 결과는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에 실렸다. 현재 미국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피험자수 450여명(지난달 22일 기준)을 돌파하며, 총 목표 참여자(477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VM202 파이프라인에는 모두 ‘pCK’라고 하는 플라스미드 DNA 벡터(유전자전달체)가 탑재되어 있으며, 바이로메드 유전자치료제의 핵심이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그 동안 많은 기업들이 개발한 플라스미드DNA 전달체는 치료용 물질로 작용하는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수준이 미미해 치료 효과가 떨어졌다”며 “이 때문에 유전자치료제에서 플라스미드DNA 제재의 바이오의약품이 전 세계적으로 상업화된 사례가 아직까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VM202에 들어있는 pCK라고 하는 플라스미드 DNA 벡터는, 치료 단백질을 고효율로 발현할 수 있도록 유도되어 있는 DNA”라면서 “치료 효과가 굉장히 높은 형태로 고안된 기술이 접목이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 유전자치료제의 경쟁력, ‘유전자 운반체’란

유전자 치료는 문제가 생긴 유전자 자체를 치료 대상으로 삼고, 외부에서 환자가 필요로 하는 유전자를 인체에 주입한다. 치료용 유전자가 타깃 세포 속에 정확히 들어가 단백질이나 효소를 만들어내면 성공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무조건 좋은 유전자가 들어간다고 해서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몸의 세포는 외부에서 들어간 치료용 유전자를 위협 요인으로 착각하고, 기능을 상실하게 하는 효소를 분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전자치료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곳으로 정확하게 운반해주는 유전자운반체 ‘벡터’가 필요한 것이다.

우선 ‘바이러스성 벡터’는 바이러스 고유의 증식 기전을 이용한다. 아데노바이러스, 레트로바이러스, 아데노부속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치료용 유전자가 세포에 전달되는 효율이 높지만, 결국 병원성이 있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안전성의 문제가 있다. 또 삽입이 가능한 유전자 크기도 제한적이다.

반면 ‘비바이러스성 벡터’는 세포 내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으며, 숙주에 대한 면역반응도 낮아 부작용이 적다. 특히 주입하는 유전자의 크기에 제한이 없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그러나 바이러스 벡터보다 세포 내 도달하는 효율성이 낮은 단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플라스미드’와 ‘리포좀’ 등이 있다. 

◆ 세계 첫 상용화 가능성… 내년 중순 임상 3상 마칠 예정

바이로메드가 사용하는 벡터 ‘pCK’는 기존 플라스미드 DNA에 특수한 ‘프로모터(promoter)’를 장착시켰다. 프로모터는 유전자가 언제 어디서 얼마큼 발현할 것인지 결정하는 지령 기능을 갖고 있다.

이 특수한 프로모터를 장착한 ‘pCK’는 유전자 전달효율과 발현율을 극대화시켜 바이로메드의 주요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에 활용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유전자치료제 중 플라스미드 DNA 벡터를 이용한 사례는 100여건이 정도다. 수많은 파이프라인 중 바이로메드가 임상시험 가장 후기 단계인 3상을 진행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미래과학춘계포럼에 참석한 유승신 바이로메드 이사는 “VM202-DPN의 임상 3상 결과를 내년 중반기 중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며 “만약 3상을 완료하고, 상업화에 성공하면 플라스미드 DNA 기술을 이용한 세계 최초 유전자치료제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