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강남 쇼핑 메카 노린다...신세계면세점 강남점 18일 개점

기사입력 : 2018년07월18일 08:46

최종수정 : 2018년07월18일 10:35

신세계 "강남점 글로벌 쇼핑 메카로 발돋움 할 것"
면세점 개점 맞춰 외국인 데스크, 현지 마케팅 등 확대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면세점을 개점하면서 글로벌 쇼핑 메카로 도약한다.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면세점을 18일 개점한다고 밝혔다. 이번 면세점 개장으로 신세계 측은 다국적 외국인 고객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신세계]

지난해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여파에 따라 올해에도 유통업계 전반에 걸쳐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반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경우 올 상반기(1월~6월) 외국인 고객 수는 전년 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외국인 고객 신장율을 살펴보면 2016년 1.3% 늘었고 지난해에는 10.6% 신장했다.

매출액과 객단가 역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6%, 16.4% 늘어나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특히 명품 장르의 경우 증축이 완공된 2016년, 전년보다 무려 124.8% 증가한 금액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신세계 면세점 명동점을 개장한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경우 이미 다국적 관광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면세점 입점으로 영업면적의 4분의 1 가량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누계 매출은 면세점이 개장 전인 2015년에 비해 28.3% 신장한 수치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면세점 입점으로 인한 매장 운영의 효율화와 더불어 면세점에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백화점 쇼핑까지 하면서 전체 매출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차별화 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글로벌 쇼핑 장소로 발돋움 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면세점이 위치한 강남 일대가 쇼핑, 미식, 예술, 의료가 결합된 새로운 관광 클러스터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면세점 개점에 맞춰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우선 면세점 공사로 인해 임시로 운영했던 외국인 데스크를 오는 28일, 강남점 신관 2층에 새 단장을 해 선보인다.

또 중국 최대 포켓와이파이 회사인 ‘유로밍(Uroaming)’과 손잡고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하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코르 마스크팩 증정, 은련카드 5% 상품권 지급 등 혜택 등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대대적으로 발송해 신세계백화점 이벤트 정보를 알릴 예정이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