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에서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인해 6명이 사망하고 2000명이 넘는 사람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기후(岐阜)현과 교토(京都)부가 7월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인 38.8도를 기록했으며, 시가(滋賀)현도 38.5를 기록했다.
이밖에 오사카(大阪)부와 군마(群馬)현이 37.9도, 오이타(大分)현이 37.8도를 기록하는 등 일본 전국의 927개 관측소 가운데 70%가 넘는 671곳이 30도를 넘어섰다. 이 중 200개 관측소에서는 35도 이상을 기록했다.
폭염에 따른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14일부터 15일 이틀간 폭염으로 6명이 사망했고, 2000명 이상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일본 기상청은 동북(東北) 지역에서 규슈(九州) 지역까지 길게 걸쳐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폭염의 원인이라며, 이번 주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려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지금까지 6명이 사망하고 2000명 이상이 후송됐다.[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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