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약 22억원 규모 방글라데시 첫 철도 사업 공사 용역을 마쳤다.
15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날 방글라데시 첫 철도 진출사업인 칭키아스타나(Chinki Astana)∼치타공(Chittagong) 간 철도신호시스템 현대화사업의 설계 및 시공감리 용역을 준공했다.
방글라데시 칭키아스타나(Chinki Astana)∼치타공(Chittagong) 간 노선도 [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동부지역 주요 철도노선인 칭키아스타나(Chinki Astana)∼치타공(Chittagong) 간 약 70km 구간의 수송량 증대를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11개 역사 신호시스템을 노후화된 전기식에서 전자식 연동장치로 현대화했다.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으로 진행됐다.
철도공단은 ㈜경인기술, 서울교통공사와 동반 진출해 사업 설계 및 시공감리 용역을 총괄했다. 지난 2014년 설계 및 발주서류 준비업무로 시작해 2016년 상반기 시공사로 선정된 LS산전에 대한 감리용역을 포함, 총 54개월간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방글라데시 첫 진출사업 성공을 발판삼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남아시아 지역 철도사업에 국내 업체와 동반 진출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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