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에 유 전 의원 내정..참여정부서 호흡 경험
박 전 청와대 대변인을 비서실장으로 임명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문희상 의원이 유인태 전 의원을 국회 사무총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총투표수 275표 중 259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문 의장은 국회사무처 최고위직이자 장관급인 사무총장에는 유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사무총장직은 의장이 원내 교섭단체 대표들과의 협의로 본회의의 승인을 거쳐 임명할 수 있다.
문 의장과 유 의원은 과거 참여정부 초기 각각 초대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을 지내며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민정수석이었다.
문 의장은 또 차관급인 의장 비서실장에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임명했다.
박 전 대변인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뒤를 이어 6.13 지방선거 충남지사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었으나 미투운동 여파 속에서 불륜설이 불거지면 중도 사퇴했다.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사진 오른쪽)과 박수현 비서실장<사진=박수현 비서실장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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