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한 화학 공장에서 12일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인해 19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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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지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저녁, 쓰촨성 청두시에서 몇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빈 흥더(宜宾恒德)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중국 소셜 미디어에는 거대한 불과 연기가 시설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올라왔다.
중국은 석탄 광산과 화학 공장에서 몇몇 큰 사고가 발생하자 지난 해부터 공장 점검을 강화하면서 산업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했다.
2015년에는 항구 도시인 톈진에서 화학 창고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65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산둥성 동부의 한 석유 화학 공장에서도 폭발이 일어나 8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