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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 “미국 수익률 곡선, 내년 중순 역전” 경고

기사입력 : 2018년07월12일 15:31

최종수정 : 2018년07월12일 15: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내년 중순이면 미국 국채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 아래로 내려오는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내년 3월에 자산(대차대조표) 축소 종료 계획을 제시할 것이라고 모간스탠리가 진단했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투자자들이 연준 공개시장계정(SOMA) 규모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모간스탠리는 올 연말까지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75%를 기록한 뒤 내년 중순에는 2.50%까지 내려올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제시했던 올해 말 전망치 2.85%와 내년 2분기 전망치 2.70%에서 하향 조정한 결과다.

이어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채 수익률 곡선이 내년 중순까지 역전될 것이라면서 “미국채에 대한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연준의 월간 보유자산 축소 규모가 다음 분기부터 100억달러에서 500억달러로 늘어나는 가운데, 일부 연준 관계자들은 대차대조표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모간스탠리는 연준이 올 12월 회의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한 뒤 내년 1월 의사록에 논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3월에는 내년 9월 대차대조표 정상화를 종료하려는 계획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채 수익률 커브는 작년 초부터 지속적으로 평탄화하고 있는데, 커브가 역전될 경우 과거 미국 경기 침체의 전조가 되기도 해 일부 연준 관계자들은 역전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현재 미국채 10년물 수익률과 2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는 27bp에 불과하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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