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제천, 밀양화재 사건을 계기로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내년 12월까지 '화재안전 특별조사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특별조사는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47개반 147명으로 구성된 특별조사반이 경남의 건축물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인다.
경남도청 전경[경남도청 제공] 2018.7.10. |
먼저 올해 연말까지 9608곳, 내년에 2만1154곳 등 2단계에 걸쳐 화재취약요인이 많은 3만 7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조사에는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된 청년 61명이 보조인력으로 참여하는 한편 어린이나 고령자 등 실제 이용자들로 ‘시민조사참여단’을 구성해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건축물의 화재안전정보 데이터 베이스로 구축해 소방현장 활동에 활용하고, 불량 건축물에 대해서는 강력한 시정조치를 통해 화재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이상규 경남소방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범국가적 사업으로 국가안전 백년대계 수립을 위해 추진하는 화재안전 특별조사”라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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