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北 영변 핵시설 원자로 냉각기 완공”

기사입력 : 2018년07월08일 08:28

최종수정 : 2018년07월08일 09:09

38노스, 실험용 경수로 추가 냉각 시스템 테스트 진행..건물도 추가 건축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북한이 영변 핵시설 원자로의 추가 냉각기 시설을 완공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7일 밝혔다.

작년 3월 18일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탄도미사일 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실시했다.[사진=노동신문]

주말 북한과 고위급 회담을 마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비핵화 주요 쟁점에 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주장이다.

38노스는 위성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북한이 영변의 5메가와트 원자로의 추가 냉각기를 완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양수장에서 흘러나오는 용수에 대한 조사로는 시스템의 테스트나 원자로 가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인지 여부를 정확히 가리기 어렵다고 38노스는 전했다.

이번에 포착된 위성 이미지에서는 실험용 경수로의 추가 냉각 시스템의 테스트가 진행중인 사실이 드러났고, 이는 지난 3월 말부터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밝혔다.

테스트 작업은 시설을 실제 가동할 때 원자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점검하기 위한 절차라고 38노스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원자로 주변에 두 개의 건축물이 추가로 세워진 것이 위성 이미지에서 확인됐다. 건물의 용도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VIP 급 방문객이나 북한의 고위 관료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이틀 간의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거의 모든 주요 쟁점에 대해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비핵화 시간표와 북한의 핵 시설 정보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지 않았다.

또 북한은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이 전해지고 몇 시간 뒤 미국이 일방적으로 비핵화 압박을 가하며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 내용에 어긋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이번 회담이 매우 후회스럽다고 밝혔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