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개선으로 방향 바꾼 것 높게 평가"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문재인 정부가 처음으로 내놓은 '저출산 종합대책'에 대해 "기존 출산지향적인 대책에서 탈피해 삶의 질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정책 방향을 바꾼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출산정책변화방향[자료=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혼자 출산과 양육지원제도를 대폭 확대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대책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근본적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우리 공동체 운명과 미래를 결정짓는 문제라는 것을 자각하고 사회적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저출산 고령화 과제를 핵심 의제를 놓고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영표 원내대표는 늦어지는 원 구성과 관련 "다음주 초까지는 반드시 원구성 협상을 끝내야 국회가 정상화 할 수 있다"면서 "입법마비 이어 치안마비 사법부 마비까지 초래할 지경이다. 공회의장 공백도 서둘러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국회를 볼모로 해 마비사태를 만드는 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음주 중 국회 정상화를 위한 야당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