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께 수석급 신설이나 폐지 의견 낸 것 없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청와대가 2기 조직 개편 과정에서 교육문화수석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현재로선 검토하고 있지 않은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27일 오전 판문점으로 출발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여당대표와 청와대 비서진과 환송인사를 하고있다. 2018.4.27 |
한 일간지는 4일 청와대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끌고 있는 교육부 정책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정책 수행에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청와대 2기 조직개편 과정에서 교육문화수석 신설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한 핵심관계자는 "수석급을 신설하거나 폐지하는 건은 대통령께서 직접 결정해야할 사항인데, 현재까지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고 우리 쪽에서 대통령께 의견을 낸 것도 없다"고 언론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이어 "현 교육문화비서관을 교육과 문화비서관으로 각각 쪼개는 방안까지는 조율해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지만 수석급 신설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에서 교육문화 분야는 정책실 산하 사회수석실 소속 김홍수 교육문화비서관이 맡고 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