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철도공사가 초단편 철도영화제를 열고 '슬로우티켓'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이 주최 및 주관하고 CJ CGV와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제2회 초단편 철도영화제'가 지난 29일 오후 CGV 대전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새로 지정된 '2018 철도의 날'을 기념해 개최됐다.
코레일은 지난 29일 대전CGV에서 철도의 날을 기념해 제2회 초단편영화제를 개최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오른쪽)이 대상 수상작 <슬로우티켓>을 연출한 배철하씨(왼쪽)에게 시상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
이번 영화제에는 철도를 소재로 한 짧은 영상작품 350여편이 출품됐다. 예심을 거쳐 선발된 결선 진출작 29편이 영화제 당일 상영됐다. 대상은 '슬로우티켓'(연출 배철하)이, 최우수상은 '적자'(연출 김재영, 안재민)가 각각 차지했다.
현장에서 치러진 결선 심사는 장편 영화 '양치기들' 감독인 김진황 심사위원장과 영화계 관계자를 비롯해 전문심사위원단 5명이 맡았다.
코레일은 초단편 철도영화제 입상작 29편을 철도역사 내 전광판과 열차와 전철 내부 모니터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페이스북, 블로그)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철도를 소재로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는 건 철도가 우리 일상에 스며들어있기 때문”이라며 “출품된 모든 작품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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