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에 증산을 요청했다고 밝히고 살만 국왕도 유가가 높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방금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과 이야기하고 그에게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혼란과 장애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차이를 메우기 위해 아마 200만 배럴 정도 증산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설명했다”면서 “유가는 높고 그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배럴당 70달러를 뚫고 오른 유가가 과도하다고 지적해 왔다.
미국 정부는 주요 동맹국에 오는 11월 4일까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제로(0)로 줄일 것을 요구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가시화하면서 이번 주 유가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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