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건설산업 혁신] 건설업,청년들 창업의 장으로 만든다..산-학 연계 강화

기사입력 : 2018년06월28일 16:46

최종수정 : 2018년06월28일 16: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도권 교육기관-건설업체, 청년층 취업연계형 도제교육 강화
건기연을 건설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년창업 허브’로
우수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건설기술 자격등급체계도 개편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제도권 교육기관에서 청년층이 교내 기능실습과 현장훈련(OJT)을 거쳐 건설업체에 취업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제도권 교육기관과 건설업체 간 연계로 청년층과 건설업체의 취업연계형 도제교육을 강화한다.

또 오는 8월 건설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청년창업 허브’를 개소한다.

이와 함께 우수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건설기술자격 등급체계 개편도 추진한다. 공법변화와 현장수요를 감안한 신규 건설자격을 만들고 특급기술자 등급은 세분화할 방침이다.

[자료=국토교통부]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산업 혁신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건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한국 폴리텍 대학과 같은 제도권 교육기관과 건설업체를 연계한 취업연계형 도제훈련이 확대된다.

건설업체 채용수요를 조사한 뒤 제도권 교육기관에서 인력을 선발해 교내 기능실습과 현장교육을 거쳐 정규직 채용까지 이뤄지는 것. 현재 이 같은 연계안은 건설근로자공제회 재원으로 남양주공고에서 시범실시 중이다.

고용우수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고용우수 건설기업을 시공능력평가에서 우대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이를 위한 전문건설업체 고용실태 평가제는 지난 1월 26일 발의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에 반영됐다.

또 현장대리인의 현장채용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근속기간이 배치요건에 추가된다. 이 같은 내용은 오는 11월 건산법 시행령 개정안에 담길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해 해외건설 OJT를 지원하고 국제기구와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청년을 채용하는 건설업체에 OJT 지원금액을 확대 지급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현장과 해외인프라 협력센터에도 청년을 채용한다.

이번 ‘건설산업 혁신방안’에는 건설분야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창업을 촉진하는 방안도 담겼다. 재무·노무·기술역량 부족으로 성장과 고용창출에 한계를 느끼는 중소건설기업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19년에 공개모집으로 고용창출이 우수한 시공·설계 분야 중소기업을 선정해 컨설팅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월 동반진출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수출금융에서 우대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여기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수출입은행의 상상협약이행, 국토부의 우수 해외건설사와 같은 지표들이 고려된다.

창업 촉진을 위해서는 오는 8월 ‘청년창업 허브’가 개소된다. 청년창업 허브는 첨단 건설기술과 시험시설을 비롯한 인프라가 갖춰진 건설기술연구원에 구축된다. 건기연 부속시설에 창업공간이 조성되고 사업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특허확보, 홍보행사가 지원되는 것. 이곳에서는 역량개발 및 컨설팅 프로그램, 신기술 무료 이전과 같은 기술·교육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문인력을 양성 및 일자리 매칭도 활성화 된다. 전체 건설기술자의 22.7%(18만명)에 해당하는 특급기술자 등급을 특1과 특2로 세분화해 기술자격등급의 위상을 강화한다. 특2급 기술자가 전문교육기관에서 일정기간 교육 후 면접과 같은 역량평가를 거쳐 통과하면 특1급 기술자로 인정받는 식이다. 이들 특급기술자는 주기적으로 교육의무가 부과되고 부적격시 강등조치된다. 동시에 현행 1.6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했던 초급기술자 기준을 대학졸업 후 즉시 가능하도록 완화해 청년층의 진입이 수월해지도록 할 방침이다.

공법변화와 현장수요를 고려해 새로운 건설자격도 만든다. 이제까지 토목과 건축 중심이었던 전통적인 건설기술 자격체계를 확장하는 것. 건설공사 설계도서를 검토하고 물량내역을 산출하는 견적 전문가인 적산사(Quantity Surveyor)와 공정관리사를 새로 만든다. 신규 건설자격은 모듈러 공법이나 빌딩정보모델링(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설계와 같은 신규 수요를 검토하고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거쳐 오는 2019년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건설업 등록기준에도 반영이 검토된다.

건축사 자격시험은 내실화한다. 우수 건축사 배출 확대방안을 내년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건축사 수요 및 자격시험 개선사항 발굴을 주제로 이달부터 진행중인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자리 매칭 활성화 방안도 추진된다. ‘건설워크넷’과 건설기업, 지방자치단체, 구인자 사이 업무협약(MOU) 체결을 확대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예를 들어 건설기업이 워크넷으로 기술자를 고용하면 지방자치단체가 입찰가점을 부여하는 식이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