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7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올해 처음으로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에 포함됐다.
올리브영은 가맹점 경영주와의 소통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말 ‘동반성장 DAY’를 진행하는 한편, 전국 권역별로 경영진과 가맹점 경영주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을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리브영은 가맹점 경영주의 고충을 해결해줄 수 있도록 간담회 세션 중에 전문가를 초빙, 실무적인 매장 운영 노하우를 알려주는 강의를 진행한 것도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으로 포함된 기업은 총 181개사로,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를 50대 5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산정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각 기업별 점수에 따라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하여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지수를 공표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지수 평가의 취지 및 신뢰성을 훼손한 기업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미흡’으로 분류해오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헬스앤뷰티(Health & Beauty)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평가 대상에 포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반성장지수 ‘우수’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 경영주와 지속적으로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위한 토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매장 전경. <사진= CJ올리브네트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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