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한뉴팜, 비급여 주사제 '사메주' 론칭

기사입력 : 2018년06월27일 13:59

최종수정 : 2018년06월27일 13:59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대한뉴팜이 올해 계획한 비급여 주사제를 연이어 선보이며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상반기 아텔로콜라겐 성분의 비급여 주사제 '콜라플레오'를 출시한데 이어, 27일 SAMe 성분의 비급여 주사제 ‘사메주’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향후 항암보조제 ‘티모신주’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메주’는 S-Adenyl-l-Methionine(SAMe)이 주성분으로 세포 내에서 메틸화를 도와 호모시스테인의 대사를 활성화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메틸화란 세포에서 염기서열의 변화없이 화학적인 변화에 의해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후성유전적 변이(epigenetic alteration)를 말한다. 세포 내에 메틸화가 저하되면 성인은 암, 동맥경화증, 노화 등이 소아는 ADHD 및 자폐, 태아는 신경관 결손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여러 임상실험을 통해 SAMe는 TetraHydroBiopterin(BH4:_별칭 : Better Health For의 약자) 사이클의 활성화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BH4는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도파민을 증가시켜 우울증을 개선하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알코올성을 포함한 간질환 및 관절염 등 통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다수의 기능의학 및 정맥주사 전문가들은 체내 대사과정에서의 다양하고도 중요한 기전에 작용하는 SAMe 성분의 ‘사메주’는 다양한 질환의 보조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정주학회 이사 지영미 소장(서울성모신경외과 기능의학연구소 소장)은 “사메주는 현대 사회에서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연령대의 여러 난치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비급여 주사제들은 성형, 항노화, 주름 개선, 피로감 개선에서 암환자 치유를 위한 보조제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각광 받으며 처방 영역 및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비급여 주사 관련 시장 규모는 1조 원을 넘어선 이후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뉴팜은 ‘루치온’, ‘신델라’, ‘대한뉴팜비타민씨' 등 비급여 주사제로 이미 명성이 있는 회사이다. ‘사메주’는 이미 발매된 이스카도, 셀레네주, 향후 발매될 티모신주 등과 함께 항암보조 치료의 한 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하반기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메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해 정맥주사 시장을 새롭게 개편하고, 향후 대한뉴팜 주사제의 큰 축으로 성장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