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미교, ‘빗소리’로 장마철 대표곡 노린다…"마음 편히 들을 수 있는 곡"(종합)

기사입력 : 2018년06월27일 12:50

최종수정 : 2018년06월27일 12:5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미교가 더욱 짙어진 감성으로 이별을 노래한다. 장마철에 어울리는 신곡 ‘빗소리’로 대중을 찾는다. 

미교는 2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빗소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동명 타이틀곡 ‘빗소리’는 비가 오는 날 빗소리를 듣고 헤어진 연인에 대한 짙어진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애절한 감성을 담담하게 표현해낸 미교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가수 미교가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빗소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6.27 deepblue@newspim.com

미교는 “데뷔 후 이렇게 빨리 미니앨범을 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기대해주고 응원해준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긴장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빗소리’ 앨범은 타이틀곡 이름과 동일하다. 수록곡들도 좋은 게 많다. 신곡이 총 4곡 들어있다. 제가 참여한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OST와 데뷔 앨범 곡, 인스트루먼트까지 합쳐 9곡이 채워진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미교는 동명 타이틀곡에 대해 “비 오는 날 특유의 우울한 감성이 있다. 그런 짙은 감성을 표현해낸 곡”이라며 “쓸쓸한 노래가 많아서 격앙되게 부르기보다 최대한 담담하게 불러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가수 미교가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빗소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06.27 deepblue@newspim.com

‘빗소리’를 작곡한 미친기집애(본명 김노을)는 쇼케이스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미친기집애는 “제목 그대로 비 오는 날에 작업하게 됐다. 제가 이별 후에 느낀 경험담을 가사로 녹여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교라는 친구는 색깔이 많은 가수다. 이 곡도 너무 잘 소화해줬다. 녹음하기 정말 편했다. 앞으로 계속 작업하고 싶은 보컬”이라며 미교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앨범 발매일은 공교롭게 장마철과 겹친다. 이 부분에 대해 미교는 “정말 놀랐다. 회사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발매 일자를 정할 때 한 달 정도 협의를 한다. 좋은 시기에 좋은 곡을 접할 수 있게 해준 거라 더욱 즐겁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미교는 ‘빗소리’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장마철 시즌송이자 대표곡이 됐으면 좋겠다”며 “흔하디흔한 대답일 수 있는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에게 ‘빗소리’를 추천하고 싶다. 마음 편하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가수 미교가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빗소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06.27 deepblue@newspim.com

또 “‘빗소리’를 들으면 우울한 감성이 떠오른다. 예전에 걸그룹 활동이 잘 안됐을 때 우산도 없이 폭우가 내리는 날에 걸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 힘든 감정을 털어내려고 박지윤 선배의 ‘바래진 기억에’를 많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올해 8월에 일본 진출 계획이 있을 것 같다. 감사한 기회라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 각종 페스티벌에도 참여를 할 것 같다”며 추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미교는 “‘빗소리’가 음원차트 30위권이나 조금 더 높은 순위권에 오래 머물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 만약 1위를 한다면 팬들과 영화를 보고 삼겹살 파티를 하는 게 공약이다. ‘빗소리’ 외에도 수록곡도 좋으니까 많이 들어달라. 항상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교의 첫 번째 미니앨범 ‘빗소리’에는 타이틀곡 ‘빗소리’를 포함해 ‘그만’ ‘내가 먼저 한 이별’ ‘별세는 밤’ ‘너를 지운다는 건(To Erase You)’ ‘잊어도 그것이(Nevertheless)’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Sing For You)’까지 총 9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